퇴사를 하기로 했다.

퇴사 요청을 한 지도 이제 2주째다
퇴사일이라고 해야 하나 팀장님이랑 이야기 나누긴 했는데 아직 HR 연락이 없어서 엥.... 하면서 대기중이다
그 김에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포폴도 정리할 겸 페이지를 새로 개장했다.
원티드 이력서 양식이 마음에 안 들어서도 있고....

처음에 면담할때는 기분이 엄청 이상했는데 지금은 이제 별 느낌이 없다.
나가는 게 맞나? 싶을 정도로 현실 감각이 없다고 해야하나.
3년을 일했으니 그럴법도 하다 싶긴하다.

나가는 이유는 뭐 별거 없긴 한데 일단... 내가 여기서 더 할만한 것이 없다, 새로운 일을 맡아보고 싶다란 생각이 제일 컸고,
몸이 정말로 휴식을 필요로 해서 한달만이라도 쉴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
진짜로 요사이 소화불량,어깨목통증은 그냥 기본으로 달고 살고 원래 없던 병들(식도염/비염 등등)으로 먹는 약도 많아졌다.
나름 운동하고 영양제 챙겨먹고 그러긴 했는데 그걸로는 해결이 안되더라.
그리고 어느 병원을 가도 스트레스성인것 같다고 그러는데 뭐 내가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다.
이런 이유로 한 1년을 넘게 고민고민하던 퇴사를 진행했다.

첫 회사 회고

가끔은 답답하고
가끔은 힘들고
그래도 재미있었다~ 가 큰 것 같다
진짜 별의별 일을 다해본 것 같은데 팀도 좋았고 사람들도 좋았으니 좋은 거 아닌가 싶고
문제는 내가 발전이 없다는 거지
당분간 쉬면서 공부하고 준비하고... 이것도 열심히 쓰긴 써야지 이렇게 시간 들여서 정리했는데.
나중에 왜 퇴사했는지 과거의 나를 패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.